델타항공의 메달리온, 에어프랑스의 플라잉블루 등 대한항공 외 스카이팀 동맹 항공사에서 일정 등급 이상의 우수 회원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면 대한항공의 항공편을 이용할 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수하물, 우선 탑승 등 국제선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게시글에서는 타 항공사의 우수회원이 대한항공 국내선을 이용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정리해본다.
국내선과 국제선의 이용 가능 혜택이 조금 상이하다. 국제선편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 대한항공 이용시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SKY PRIORITY) 혜택 정리
대한항공 이용시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SKY PRIORITY) 혜택 정리
INTRO스카이팀 엘리트,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티어는 대한항공이 아닌 스카이팀 항공동맹의 티어다. 각 항공사별로 우수회원 등급이 있고 그 등급에 따라 스카이팀 티어가 매치되는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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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항공 국내선 라운지
결과부터 말하자만 안타깝지만 대한항공 국내선 라운지는 이용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김포, 김해(부산), 제주 3곳에 국내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이용 승객을 위한 국내선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라고 해도 이 라운지들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국내선을 이용해 국제선으로 환승할 경우에는 라운지 이용이 허용된다. 예를들어 제주 → 김포 → 하네다와 같이 국제선으로 연결되는 항공편일 경우,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라운지 이용 혜택은 기본적으로 국제선 이용시 제공된다고 봐야 한다.
※ [제주 공항] 대한항공 국내선 KAL라운지 이용기
[제주 공항] 대한항공 국내선 KAL라운지 이용기
INTRO 제주공항에는 대한항공의 라운지가 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이용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차감해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 자격공식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르면 아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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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Y PRIORITY 전용 카운터 이용 가능, 우선 수취가 가능한 추가 수하물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더라도 긴 대기줄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위탁 수하물을 1개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대형 항공기의 경우 체크인 카운터도 꽤 붐비기 마련인데 이 역시 상당한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도착 공항에서 위탁수하물이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과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나오게 된다.
※ 티어가 없는 동반자 : 원칙상 회원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혜택이지만 일행일 경우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음
3. 전방 좌석 배정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 항공편 앞쪽 좌석을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우수회원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본인의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상용회원 번호를 입력하면 예약 가능한 좌석이 무료로 지정되게 바뀌는 국제선과는 달리 국내선의 경우 회원번호를 입력해도 스스로 좌석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드시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좌석을 지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고객센터를 통해 좌석지정을 부탁한 결과인데 예약 직후에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 번호를 입력해도 좌석을 지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자 가장 앞자리인 28열 좌석을 지정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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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배정 요청 전 | 좌석 배정 요청 후 |
대한항공은 현재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은 전방 선호 좌석과 엑스트라 레그룸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웹사이트상에서 직접 조회가 불가능했다. 향후 유료좌석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변경될 지도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고객센터에 문의해 좌석지정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 티어가 없는 동반자 : 원칙상 회원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혜택이지만 일행일 경우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음
4. 전용 탑승레인을 이용해 먼저 탑승이 가능함 - 우선 탑승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탑승할 수 있다. SKY PRIORITY 전용 탑승 레인에 서있으면 가장 먼저 탑승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항공기에 먼저 탑승하게 되면 그만큼 짐을 먼저 선반에 올릴 수 있기에 본인의 짐이 다른 쪽 선반에 놓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내 수하물을 많이 들고 탑승할 경우 상당히 유익한 혜택이다. 대한항공 역시 탑승 순서를 Zone 별로 나누고 있다. 이 혜택은 그런 탑승 순서를 무시하고 가장 먼저 탑승할 수 있기에 긴 탑승줄에 서있지 않아도 된다.
※ 티어가 없는 동반자 : 원칙상 회원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혜택이지만 일행일 경우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음
마치며
라운지 이용을 제외하면 국제선 항공편 이용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전부 해당되는 셈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국내선 라운지들은 무늬만 라운지이지 사실 없어도 무방한 수준이라고 느끼기에 그렇게 아쉬운 부분은 아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의외로 광동체들도 자주 투입되는 구간이라 우선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는 꽤 괜찮은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선에서는 불가능한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지정도 국내선에 한해서는 허용해주는 듯 하다. 딱히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언제 개악되어도 이상할 게 없지만 현재로서는 꽤 괜찮은 혜택이다.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하는 것이 좀 귀찮긴 한데 그만큼 좋은 혜택이 있으니 티어가 있다면 꼭 이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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