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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탑승기

[대한항공 B737-800] 인천 - 나리타 이코노미석 탑승기 (KE713)

by 도마멍멍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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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썸네일

플라이트 정보

출발 : ICN / 1725
도착 : NRT / 1945
편명 : KE713
기종 : B737-800 (HL8241)
날짜 :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좌석 : 이코노미 클래스

 


INTRO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항공기

 

이번에 탑승하게 된 대한항공의 B737-800 기종. 기령이 생각보다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인다. 최신 기종인 A321neo로 기종변경을 내심 기대했으나 그럴 일은 없었다... B737-800 기종의 시트맵은 아래와 같다.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좌석배치도

 

※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이번 비행은 온라인 체크인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좌석을 지정했는데 운이 좋게 28열 좌석을 지정할 수 있었다. 항공기는 거의 만석이었고 사전좌석지정 단계에서도 유료좌석을 제외하면 좌석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아마 28열 ABC좌석은 영유아가 탑승할 수 있는 베시넷 좌석이었기에 체크인까지 좌석을 블록 시켜두지 않았나 싶다.

 

※ 대한항공 보잉737-800 좌석추천 및 좌석배치도

 

 

[대한항공 B737-800] 좌석추천 및 좌석배치도 (이코노미석 명당자리)

항공기 소개 대한항공의 보잉 737-800 항공기는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협동체 중에서 좌석 앞뒤 간격이 33~34인치로 가장 넓다. 과거에는 인천~양곤 노선 등 중거리 노선에도 투입되었으

lizard-doggo.tistory.com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이용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프레스티지-라운지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프레스티지-라운지

 

인천공항 T2 도착 후 가장 먼저 들린곳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샤워시설을 갖춘 훌륭한 라운지이다. T1에서는 마티나 라운지에서 샤워가 가능하지만 T2는 샤워 시설이 없기에 대한항공 라운지를 사용하는 거 말고는 딱히 선택지가 없다. (그렇다고 샤워하자고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이용하기도 좀 그러니...)

 

오후 시간대의 비행기를 이용할때 샤워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꽤 큰 것 같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다.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프레스티지-라운지

 

라운지에 있으면 탑승 전까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장 자격이 된다면 라운지를 꼭 이용하자.

 


항공기 탑승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항공기-탑승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항공기-탑승

 

탑승했던 BOEING 737-800 기종이다. 2024년 기준으로 이 737-800 기종은 대한항공에 단 2대밖에 남아있지 않는다고 한다. 나름 레어 한 기체를 탑승한 듯하다.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엑스트라-레그룸

 

베시넷 좌석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앞좌석이 없으니 좌석 간격이 매우 넓다. 일부 LCC의 경우에는 베시넷 좌석이어도 벽면에 가려져있어 좌석 간격이 별로 넓지 않은 경우도 있고 발 밑부분까지 가려져 있을 경우에는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더 불편하게 가야 하는 불상사도 있지만 이번에 탑승한 대한항공의 737-800 기종은 아주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

 

다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손에 들고 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물품이 아니면 전부 다 머리 위 선반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이다. 핸드백 정도는 바닥에 내려놔도 되지 않나 싶지만 안전 규정이 그렇다는데 어쩔 수 없다.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엑스트라-레그룸

 

베시넷 좌석이라 앞 좌석이 없으니 디스플레이가 팔걸이 밑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를 꺼내려면 살짝 요령이 필요하다. 어느정도 힘을 주어 빼내야 하기 때문에 잘 못하겠으면 승무원에게 요청하자.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프레스티지

 

아무리 편해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다. 눈 앞에서 보이는 프레스티지 좌석은 그저 부러울 뿐이다. 프레스티지석 물론 타고 싶지만 풀플랫이 아닌 협동체 프레스티지를 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렇다... 지갑에 충분한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기내식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기내식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기내식
대한항공-B737-800-인천-나리타-이코노미석-탑승기-KE713-기내식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이번 비행의 기내식은 중화 소고기 요리였는데 맛은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지만 같이 제공되는 고추장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단거리 이코노미에서는 뜨거운 음료가 제공되지 않아 조금 아쉬운 것은 있었다.

 


마치며

푹신푹신하고 편안한 시트, 여유있는 좌석 간격, 수준급의 기내식, 친절한 서비스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 기종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B737 항공기 중에서도 가장 넓은 좌석 간격을 제공한다. 그렇지만 단 2대밖에 없기에 탑승하려면 운이 따라줘야 한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했나, 최신예 기종에 절대 뒤지지 않는 항공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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